서울경찰청은 동덕여대 편파수사 즉각 중단하라. 동덕여대 배후세력 노릇을 하는 서울경찰청 규탄한다. | |
여성의당
2025-02-08 23: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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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서울경찰청은 ‘자체적으로’ 학생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음을 밝혔다. 학교의 추가 고소 없이, 본관에 소지품을 찾으러 간 학생들을 특정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한 것이다. 학생들이 본인 학교에 들어간 것이 어떻게 침입 행위인가? 서울경찰청은 학생들이 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불법이라며 고속 수사를 진행하면서, 동덕여대 대학본부의 위헌적이고 위법한 학생 시위 검열에 대한 수사는 철저히 뭉개고 있다. 동덕여대 학생들의 싸움 초반부터, 서울경찰청은 대학본부의 학생 탄압에 적극 동조해 왔다. 지난해 12월 2일, 불법 계엄에 앞장선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동덕여대 대학본부의 수사 의뢰 단 3일 만에 학생들의 신원을 특정했음을 발표했다. 당시 ‘외부 세력 개입 의혹’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 밝히며, 대학본부가 학생들을 공격하기 위해 짠 여성혐오적인 프레임에 동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7일, 동덕여대는 학생들의 싸움을 왜곡하고 매도하는 입장문을 올리고, 서울경찰청은 직접 학생들에 대한 추가 수사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서울경찰청은 독재 권력을 수호하는 것으로 모자라 사학비리를 저지른 재단의 방패막이 되기로 택한 건가? 불의에 저항할 기본적 권리조차 행사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인권은 내팽개치고 조원영 이사장과 총장 보호에만 몰두하는 것이 경찰의 역할인가? 수사기관이 내란과 시민 탄압의 앞잡이가 되는 것이야말로 불법이다. 서울경찰청은 학교에 들어간 학생은 건조물 침입으로 입건하고, 학교 측의 대자보 훼손, 시위 검열 불법행위는 나 몰라라 하는 편파수사를 즉각 중단하라. 내란 혐의로 구속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뒤를 이어 신임 청장이 발령됐다. 박현수 신임 서울청장은 동덕여대 학생을 향한 편파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이 모든 사태의 발단이 된 조원영 이사장과 총장을 수사하라. 편파수사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부패한 권력의 뒤를 봐주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서울경찰청을 향한 국민들의 심판이 시작될 것이다. 2025. 2.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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